직접 먹어 본 음식 포스팅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라이스버거는 우리나라에서 밥버거의 원조나 다름없는데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한 보도자료에서 롯데리아 밥버거 최초는 1990년대 후반인 1999년 5월에 첫 출시가 됐다고 하더군요.
'출처 에너지경제신문'
제가 2002년도인 월드컵 때 롯데리아에 김치볶음밥을 기반으로 한 '김치버거'가 출시됐고, 지금까지도 그리울 정도로 즐겨 먹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단종되고 잠깐 '야채라이스 버거'가 출시됐었지만 아쉽게도 사라져 버렸죠.
T.M.I> 2010년 중반쯤에 출시됐던 야채라이스버거 양은 옛날만큼 크지 않아 살짝 가성비가 떨어진 게 사실입니다.
'전주비빔밥라이스버거' 가격 정보
단품 : 6,900원 / 세트 8,800원
런치세트 적용 시 7,400원
런치세트(일명 '든든점심') 적용시간 : 오전 11시 ~ 오후 2시
장점 및 단점
단점
보이는 것처럼 인위적으로 꽉 누르지 않으면 부피가 커서 먹기 불편하다.
(그마저도 먹다 보면 밥알이 흩날리는 건 라이스버거 찐 팬이라면 감수해야 한다.)
장점
비빔밥 컨셉에 맞게 '계란 프라이'가 들어있음
'빵' 대신 '밥알'이 번으로 사용되어 햄버거에 비하면 영양 균형이 괜찮은 편
양이 많은 편
종합 의견
맛은 너무 맵지도 않고 매콤 정도 수준이며, 데리야끼 소스?를 넣은 건지 달달한 맛도 느껴진다.
단품 가격이 6,900원인데 요즘 물가를 고려해 보면 엄청 비싼 것도 그렇다고 싼 것도 아닌 적정 가격 같다.
'전주비빔밥'이라는 메뉴 자체가 몇 번 먹다 보면 물리는 맛이다.
이렇게 7년 만에 출시된 것도 갑자기 출시된 건 아니고 저와 같은 롯데리아 라이스버거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받아들여져 출시됐다는 후문이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2000년 초반에 나왔던 김치버거를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리워하는 한 사람이다.
롯데리아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과거에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도 그렇고 본래 그대로의 출시가 아닌 그 시대에 맞게 리메이크하여 도전을 하는 것 같다. 그때 메뉴 그대로 구현하기가 어려운 건지, 아니면 요즘 트렌드에 맞게 출시한 건지는 롯데리아만 알 수 있지만 후자라면 조금 유감이다.
최근에 삼림의 '포켓몬빵' 사례를 봐도 옛날에 출시됐던 빵의 맛을 변형시키지 않고 그대로 출시했던 게 마음에 들었다.
나는 롯데리아의 라이스버거, 정확히는 '김치버거 광팬'으로써 옛 김치버거 그대로 구현을 과감하게 도전해봤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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