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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상생활 ◆

야간에 올라가 본 성북구의 작은산, 월곡산

by 쁘랑소아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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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상월곡동 위치한 월곡산을 거닐다

월곡산 위치(주소) : 서울 성북구 상월곡당 산 1-1

출처 다음 카카오 지도화면 캡처

 

※ 포스팅하기에 앞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한 만큼 화질이 다소 좋지 않을 수 있음을 사전에 양해를 구합니다.

 

등산을 싫어한다면 강력 추천

등산을 싫어하는데 강력 추천이라니.. '이게 무슨 정신 나간 소릴까'하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산을 싫어하는 이유는 제각각이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본인이 원해서가 아닌 누군가 억지로 권유 또는 학교나 회사 워크숍 등에서 반강제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산을 힘들게 등산했던 기억이 거부감으로 자리 잡혀 있을 확률이 큽니다.

 

정상 높이까지 119m 높이의 산

'해발 119m 높이의 산'으로 높이가 가늠이 안된다면 서울에서 낮은 산으로 유명한 곳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①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일자산'의 정상까지 높이 = 134m

②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과 '경기 구리시'에 걸쳐있는 '아차산'의 정상 높이 = 295.7m

 

위 두 곳과 비교해 본다면 월곡산은 산이라기엔 높이가 정말 낮은 '경사가 있는 산책로' 정도의 높이입니다.

 

월곡산 등산로

무엇보다도 위의 사진과 같이 둘레길로 잘 만들어놔서 저와 같은 등린이에겐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친절하게 정상까지 가는 표시가 이곳저곳 있어서 처음 오르는 분도 안심하고 오를 수 있습니다.

 

월곡산 정상

아침 or 오후와는 또 다른 느낌인 월곡산 정상에서의 야경입니다. 정상 자체 높이가 높진 않아도 높은 곳에서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야경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왼쪽은 '애기능 터' 비석, 오른쪽은 '월곡정'입니다. '애기능터'는 조선시대의 왕 고종의 장자였던 완화군이 1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묻혔던 자리라는 내용이 담긴 비석입니다. 정말 이 시기에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도 그렇고 일제 강점기 전까지도 암울했던 시기의 역사입니다.


'한 번도 실수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것을 시도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 by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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