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쁘랑소아입니다 주말은 즐겁게 보내셨습니까?
물어보기 전까진 즐거웠지만 갑자기 슬퍼졌다고요..?
오늘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혼동하거나 잘 틀리는 말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① '-로서' 와 '-로써'
ex) 나는 관리자로써 당신에게 일어난 일을 보고받을 자격이 있다.
언뜻 보면 맞는 것 같죠? 하지만 '로서'가 정답입니다!
지위, 신분 그리고 자격 등의 단어에는 '-로서'로 쓰입니다.
'-로써'가 붙을 때는 물건의 재료 또는 원료, 도구 또는 수단을 나타낼 때 해당됩니다.
'날카로운 칼로써 무를 벤다', '고무줄로써 서류를 묶는다' 와같이 사용하면 됩니다.
② '맞추다' 와 '맞히다'
ex)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선물을 증정합니다.
위의 문구도 많이 본 것 같고, 맞는 예문 같지만 틀린 예문입니다.
맞추는 건 대상 간에 '서로 비교하여 일치하는지를 살펴본다'는 뜻으로 '문제를 푼 시험지와 예상 답안지를 맞춰보자' 와같은 문장에 사용하는 게 적절하겠죠?
반면에 맞히다는 쉬운 예문으로 '10개 중에 다 맞혔어', '정답을 다 맞히다'와 같이 정답을 골라내서 맞힌 경우에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③ '-든'과 '-던'
저도 정말 헷갈리던 단어 중 하나입니다.
방금 바로 앞에 무의식 중에 '헷갈리던 단어'라고 작성하면서 자연스럽게 예문이 작성됐는데요!
'-던'은 주로 과거의 지나간 일을 떠올릴 때 붙이는 용어입니다.
반면에 '-든'은 '선택의 결과 유무에 상관없음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ex) 뭘 시켜먹든 상관없어
예문을 드니 바로 이해가 되죠?
재밌으셨나요? 재밌으셨다면 다행이고, 재미없으셨다면 저의 글쓰기 능력을 더 향상하겠습니다 하핫
저도 사실 오늘 글을 포스팅하면서 개인적으로 헷갈리던 용어를 알게 된 부분도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논어에서 공자의 유명한 말 중에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말처럼 어렸을 땐 마냥 딱딱하고 싫었던
공부를 나이를 먹고 나니 새로운 것을 배우면 흥미롭고 보람을 느낍니다.
한없이 게으르지만 배움에 있어서는 성실히 임하는 쁘랑소아로 거듭나겠습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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